부산 동구 빈집정비형 노후주거지 사업 구상도


부산 동구 수정동 일대가 국토교통부가 새롭게 추진하는 빈집 정비 중심 도시재생 사업 대상지로 부산에서 유일하게 선정되며, 노후 주거지와 빈집 문제 해결의 전환점을 마련했다.
부산 동구는 지난 18일 국토교통부 주관 공모인 ‘2025년 빈집정비형 노후주거지 지원사업’에 수정2동과 수정4동이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새 정부 출범 이후 국토교통부가 빈집 문제 해결을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처음 추진한 도시재생 신규 공모사업이다.
‘빈집정비형 릴게임예시 노후주거지 지원사업’은 노후 저층주거지의 정주환경 개선을 목표로, 소규모 생활 인프라 조성과 함께 빈집 철거비 등을 종합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국 다수 지자체가 참여해 높은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전문가 종합자문평가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쳐 부산에서는 동구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 대상지는 수정2동 9 바다이야기게임방법 ·10·11통과 수정4동 1통 일부를 포함한 약 5만㎡ 규모로, 빈집 밀집 구역 2곳을 포함해 총 52호의 빈집이 집중된 지역이다.
공모 선정에 따라 동구는 내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국비 50억 원과 시비 25억 원을 포함해 총 144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동구는 이를 바탕으로 주차장 조성, 빈집 100% 철거, 방재공원과 백경게임 쉼터 조성, 골목길 정비, 공공임대주택 조성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기상특보 시 인명 피해 우려 지역으로 분류된 E등급 공동주택인 삼보연립 일원을 사업 대상지에 포함해, 주차장 조성과 옹벽 정비, 방재공원 조성 등을 추진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을 방침이다.
카카오야마토 동구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노후 주거지의 생활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빈집 정비와 주거환경 개선이 원도심 전반으로 확산되는 모범 사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동구 전 지역을 대상으로 사업 대상지를 추가 발굴하고, 도시재생 공모를 통한 국·시비 확보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겠 바다이야기합법 다”고 덧붙였다.
이승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