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개와 고양이가 공원에서 우연히 만났습니다. 개가 말했습니다. "야, 너는 항상 집에서 자고만 있는 것 같아. 나같이 밖에서 뛰어놀지 않니?" 고양이가 대답했습니다. "나는 집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어. 너는 언제까지 뛰어다닐 거야?" 개가 어깨를 으쓱이며 말했습니다. "저녁에 주인과 산책을 하길 기다려!" 그러자 고양이가 빙글 웃으며 말했습니다. "그럼, 나도 저녁에 너의 주인과 함께 고양이 간식 나눠먹을 거야." 개가 놀라서 물었습니다. "무슨 소리야? 주인이 고양이도 챙겨줘?" 고양이가 장난스럽게 답했습니다. "물론이지! 그리고 나도 너의 음식 좀 가져갈 거야!" 개가 뒷다리를 흔들며 대답했습니다. "그거 너무 불공평해! 결국엔 네가 더 좋은 대접을 받잖아!" 고양이가 미소 지으며 말했습니다. "응! 하지만 너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친구야!" 개는 혼란스러워하며 말했습니다. "그럼, 친구로서 좋은 대접을 받아야지!" 고양이가 다시 웃으며 말했습니다. "그래! 우리 서로의 역할을 바꾸는 건 어때?" 개가 신나서 대답했습니다. "좋아! 나는 집에서 낮잠 자고 너는 밖에서 놀면 되겠네!" 고양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습니다. "그럼 오늘부터 그렇게 해볼까?" 개가 신나서 외쳤습니다. "좋아, 단 한 가지 약속!" "고양이는 간식을 남기고, 나는 낮잠 대신에 뛰어놀 수 있어야 해!" 고양이가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그건 내가 눈 감고 별로 걱정하지 않는 일이야!" 결국 두 친구는 바꾸기로 약속하며 다시 웃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