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가 매일 아침 조깅을 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인터넷에서 '아침 운동의 이점'에 관한 글을 읽고, 건강해질 것이라는 희망을 품었다. 첫날, 그는 새 운동화와 운동복으로 완전히 무장하고 집 밖으로 나갔다. 템포에 맞춰 달리기를 시작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숨을 헐떡거리게 되었다. 기 힘든 걸 느끼면서도 그는 계속 뛰었다. 그렇게 몇 분이 지나고 나서, 그는 "이런 운동이 나에게 도대체 무슨 도움이 될까?"라며 속상해 했다. 그런데 갑자기 지나가는 동네 할머니가 그를 보며 크게 일깨웠다. "아가! 요즘 아침에 이렇게 뛰어다니며 건강 챙기려는 젊은이들이 없던데, 너는 잘하고 있어!" 남자는 약간 격려받은 느낌이 들었고, 웃으면서 "감사합니다!"라고 대답했다. 할머니는 계속해서 “정말 열심히 하고 있어, 그래서 나도 내 아침 산책을 더 열심히 해야겠네!”라고 하며 미소 지었다. 남자는 그 할머니의 말이 마음에 와닿았다. 집으로 돌아온 그는 단단한 의지를 다지고 친구들에게 운동을 시작했다고 자랑했다. 다음 주에 친구가 그를 물었다. “일주일 동안 아침 운동하니까 몸이 어떻게 달라졌어?” 남자는 자신 있게 대답했다. “결과적으로 전보다 더 많이 피곤해졌어! 하지만 내 정신은 훨씬 건강해졌어!” 친구가 웃으며 답했다. “그러니까 결론적으로, 너는 집에서만 안 있을 뿐이지?” 남자는 웃으며 “그리고 더 많이 굽은 허리를 자랑할 수 있어!”라고 대답했다. 결국 운동의 목적은 건강이라는데, 그는 오히려 운동 후 더욱 피곤해진 것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었다.